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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아제르바이잔

[아제르바이잔] 마라자, 쉐마카, 쉐키를 가다.

@ 마라자, 쉐마카, 쉐키를 가다.

 

비가 오고 난 후, 일출이 더 아름답다.

 

아침에 처음 향한 곳은 머드 볼케이노~ 비가 온 다음이라, 바닥이 더욱 질퍽질퍽하다.

하지만, 또 이런 경험이 어디 있으랴.. 무엇이든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면서 하는거다.

꼭대기까지 올라오면 새로운 지형을 만나게 되지만.. 신발은 영~ 못 쓰게된다ㅎ

 

 

마라자로 향해 디리바바 영묘를 향하다.

15세기 초반 이란의 수피파 성자로 디리바바의 영묘가 있다.

여러 이적을 행한 그들 기리며 돔형지붕 아래 절벽에 동굴을 파고 그의 시신을 넣었다고 한다.

계단을 타고 위로위로 꼭대기까지 오르면, 800m 고지에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들을 만난다. 

 

쉐마카로 이동하면서 아제르의 마지막 왕조인 쉬반 칸의 7개 무덤이 있는 예띠 굼바즈에 이른다. 옛 수도였지만, 대지진으로 인해 모든 것이 없어진 자리에는 뛰어난 풍광만이 빛을 발한다.

 

쉐마카를 지나, 이스마일리를 경유하여 가발라 히스토릭 박물관로 향한다.

 

가발라 박물관은 화원이 참 아름답다. 6월의 장미가 탐스럽게 피었다^^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는 쉐키 칸 여름궁전.. 두둥!!

가장 오래된 도시인 쉐키는 칸의 여름궁전과 옛 실크로드 대상들의 숙박지였던 카라반 사라이로 유명하다.

 

 

칸의 여름궁전은 내부 사진촬영이 안된다. 영어가이드 안내에 따라, 아름다운 내부를 감상하다. 햇빛의 비침 등 여러가지를 고려하여, 수작업으로 완성한 정성과 기술에 감탄이 저절로 나온다.

 

알바니아 교회터, 지금은 공예박물관으로 사용된다.

청푸른 6월의 하늘이 참 아릅답다. 6월 아제르바이잔을 여행하면, 뽕나무를 많이 보게된다.

아니.. 뽕나무보다는 오디가 반갑다ㅎ

 

 

오늘의 숙소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카라반 시라이에서의 투숙.

캐라반 시라이는 구조자체가 특이하다. 돌집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사각형 구조에 가운데는 정원이 있고, 객실 내부에는 침대방과 화장실, 쇼파가 있는 거실로 구성된다.

열쇠도 신기하고, 문도 특이하고, 모든것이 특이한 장소이다.

 

 

 

 

식당으로 가는길. 길 가에는 아름다운 꽃들이 심어져 있다.

 

 

캐라반 시라이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다. 

독특한 분위기에 잠을 쉽게 들 수 없는 시간이다.

 

 

 

 

아침 식사를 하는데, 눈에 띄는 것이 있다.

손님들이 이야기 하시기를,, 러시아 소설에 많이 나오는 사모바르라고 한다.

모든 것이 나에겐 좋은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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