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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조지아

[국경통과] 아제르바이잔→그루지야 가는 길

@ [국경통과] 아제르바이잔 → 그루지야 가는 길

 

오늘의 여행코스는 아제르바이잔과 그루지야의 국경 라고데키로 이동해서 그루지야로 이동하는 날.

 

쉐키에서 라고데키까지는 약 2.30분

아제르바이잔과 아르메니아의 여러 정치적 이해관계로 바로 넘어갈 수가 없다.

그루지야를 통해서 갈 수가 있다.

** 한국인은 그루지야 입국시 무비자이지만, 입국절차가 좀 걸려서 한 줄로 서서 통과하기까지 좀 기다려야 한다. 

우선 아제르바이잔 출국심사를 마치고, 그루지야 입국심사를 받을 때까지 도보로 이동을 해야하므로 잘 끌리는 가방준비 필요!!

** 절차 : 여권확인 → 100M 남짓 다리를 건너, 그루지야 국경 도착 → 200M 남짓 도보로 이동 → 그루지야 입국사무소 심사

** 6월 서머타임도 적용되고, 아제르바이잔과 그루지야는 시차 (-1시간)

 

1.30분 정도 이동해서 시그나히에 도착.

시그나히(Sighnaghi) 는 해발 약 800M 고지에 위치한 절벽도시로 위에 바라보는 풍광이 참 멋있다. 햇빛이 쨍쨍비쳐서 모든 사물의 색이 선명하다.

 

 

 

 

그루지야에 기독교를 전파한 성 니노가 나라 전역에 기독교를 전파하다가 마지막 숨을 거둔 장소가 바로 시그나히이며, 그 위에 새워진 보드베 교회는 수많은 순례자들의 발걸음이 향하는 곳이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코카서스 산맥에서 가장 아름다운 군사도로를 따라 구다우리로 향한다. 약 4시간 정도

 

저 뚜렷이 보이는 산맥의 줄기를 보노라면, 자연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다.

 

그루지야의 수도, 트빌리시를 거쳐 즈바리패스(Zvari Pass)를 지나 13세기 아라그비의 에리차비스 대공의 성채로 2007년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나누리 교회를 방문.

 

 

 

저 멀리 아라그비강이 흐르고, 그 옆의 성채가 한가롭다.

 

아나누리에서 구다우리까지 약 30분 정도를 더 올라간다. 살살 비가 오기 시작한다.

고지대로 올라갈 수록 물안개가 피어나고 노란색의 로드덴드룸이 쫙 펼쳐져 있어 풍광이 참 아름답다.

 

구다우리는 스키리조트 단지로도 유명하며, 6월은 스키시즌이 아니라.. 스키 여행객이 많지 않지만,, 케이블카의 모습은 군데 군데 볼 수 있다.

 

현재 시각 오후 8시 30분. 2,003M 고지에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