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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 국경을 지나 세반호수까지..

@ [아르메니아] 국경을 지나 세반호수까지..

 

아침에 조지야와 아르메니아의 국경지대인 사다클로(Sadachlo)로 이동

조지야의 국경은 아제르바이잔의 국경보다는 도로상태가 괜찮은 편이다.

* 아르메니아 : 한국인은 도착비자로 진행

50M 정도의 아스팔트길을 따라, 천막을 지나 100M 정도의 다리를 건너면 국경에 도착.

줄을 서서 도착비자를 받고 입국심사대 통과.

 

 

도베베강을 따라 로리지역의 아흐파트(Haghpat) 교회로 이동.


아흐파트는 970년경 바그라투니 왕조(Bagratuni Dynasty)가 아르메니아 북쪽 로리 지역에 건설한 것으로, 초창기에는 아흐파트의 ‘성 십자가(SourbNshan)’로 알려졌다. 건축가 트랏이 설계하였고 991년 완성하였다.

 

 

 

고대 책자들을 땅을 파서 항아리에 보관해 놓았다고 한다.

이곳에 있던 고서들이 현재는 고대 필사본 박물관에 보관중이다.

 

교회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종루는 3층으로 되어있으며, 독특한 무늬로 장식되어 있다.

이러한 건축 형태의 기원은 아르메니아 농부의 가옥에서 유래했다. 그들 가옥은 정사각형 방에 4개의 기둥이 지붕을 떠받치고, 지붕 중앙의 구멍으로 연기가 배출된다.

 

국경 부근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이 잘 보인다.

 

 

아르메니아의 세계문화유산 3곳이 모두 기독교와 관련된 건축물이다.

1. 로리지역의 아흐파트 수도원과 사나힌 수도원

2. 아르마빌 지역의 예치미아진 성당과 교회 그리고 즈바노츠 고고학 사적지

3. 게그하르트 수도원과 아짜트 계곡(Azat Valley)

 

알라베르디로 이동해서, 사나힌 수도원(Sanahin Monastery) 으로 향하다.

사나힌 수도원 역시 아흐파트 교회와 비슷한 시기에 지어졌으며, 성당 여러채와 종탑, 대학, 도서관 등의 건물이 있다.

 

수도원 뒷쪽 벽에는 아르메니아 정교회 십자가가 새겨져 있다.

 

아르메니아만의 특유한 십자가석인, 헤치카르(Khachkar)

아르메니아 전역의 교회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도서관과 작은 예배당

 

데이지가 만개한 풍경을 바라보며, 세반호수로 향하다.

아르메니아는 산지국으로 국토의 90%가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고지이며, 평균 고도가 1,800m로 가장 높은 곳은 아라랏산(4,090m) 가장 낮은 곳은 남동부의 아라크스강 하류(350m)이다.

딜리잔 언덕을 지나, 오른쪽엔 구가라츠산맥.. 왼쪽엔 팜박마운태니어스가 보인다.

1,900m 고지를 넘어가면서 산세가 변한다. 푸른 초원이 나타나면서, 1,906m 고지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인 세반호수에 도착한다.

 

약 78km 길이로 2,000여개의 하천이 세반호수로 흘러가며, 예레반 시내로 흘러가는 흐라즈반(강이자 도시)에서 남동부의 아라크스강으로 흘러간다.

 

세반호수 지역은 301년에 아르메니아의 Tradat 대왕이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이래 아르메니아에 기독교가 퍼져나간 첫 장소라고 적혀있다.

 

돌 계단을 하나씩 밟아가며 반크 교회 가는 길. 

 

정상에서의 풍광이 정말 멋있다. 모두들 사진찍기 바쁘시다ㅎ

 

반크교회에서 내려와서 세반 하스나카르 호텔로 향한다.

세반호수를 끼고 모든 전경이 보이는 최고의 VIEW를 자랑하는 호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