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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아르메니아

[아르메니아] 창세기 '노아의 방주' 땅. 아라라트 山을 찾아..

@ [아르메니아] 창세기 '노아의 방주' 땅.. 아라라트山(Ararat)을 찾아..

 

예치미아진(Echmiadzin)이란 성령이 내려온 곳.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예치미아진 대성당은 아르메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그리스도교 예배당이다.

성당은 바가르샤파트(Vagharshapat)에 건축되었고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의 창시자인 성 그레고리우스가 301년~303년에 걸쳐서 완성하였다. 에치미아진 대성당은 이후 정치적 격변을 겪는 동안 심하게 훼손되었다가 480년에 복원되었다.

 

아르메니아 정교회의 본산(本山)이다. 4세기에 건립되었으며, 국가가 합법적으로 공인하여 세운 세계 최초의 성당이다.

 

예치미아진 대성당은 총 5개의 돔이 있다.

성 흐립시메(St Hripsimeh) 교회는 십자형 설계와 중앙 돔 양식으로 건축된 대표적 건축물이다. 성 가야네(St Gayaneh) 교회는 가늘고 섬세한 비율이 특징인 건축물이다.

 

 

 

 

성당 안으로 들어가니, 사제들의 미사가 막 시작될 참이다.

 

 

 

4월 날씨가 참 좋다..

 

예치미아진을 뒤로하고, '노아의 방주' 전설이 살아있는 코르비랍으로 이동.

코르비랍(Khor virap)은 '깊은 감옥 또는 깊은 장소'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아라가츠(Aragats) 산은 아르메니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4,095m. '신들이 머무르는 곳' 이라고 한다.

 

오르기 전에 입구에 보면 비둘기를 파는 상인들을 만날 수 있는데, 아르메니아인들은 비둘기를 날리며 소원을 빈다고 한다. 오르막길을 올라, 코르비랍에 오르면 저 멀리 아라라트산의 모습이 나타난다.

 

작은 성당 안으로 들어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작은 입구가 있는데, 사다리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면 정말 좁은 장소가 나타난다.

 

이 지하감옥은 그리고르 루사보리치(Grigor Lusavorich)라는 한 군인이 아르메니아의 왕 트리다테스 3세(Tiridates Ⅲ) 의 명을 거역한 죄로, 이 감옥에 뱀, 전갈과 함께 13년 동안 갖혀있었지만, 독실한 신앙이 왕을 감화시켜 그의 정신적 스승이 되었고 그에 의해 아르메니아는
301년 세계 최초 기독교를 국교로 지정하게 된다. 그가 바로 "계몽자 성 그레고리 (St. Gregory
the Illuminator)이다.

 

 

 

아라라트산(Ararat Mountain)은 터키의 동부 아르메니아의 고원에 있는 있는 산으로,

대(大)아라라트 (5,185m)▶오른쪽 사진  소(小)아라라트(3,925m)▶왼쪽 사진 으로 구분된다.

 

한국인들이 백두산을 바라보는 마음처럼, 아르메니아인들도 이제는 터키령이 되어서 가 볼 수 없어 그리워만 하는 아라라트산을 바라보다... 발길을 옮긴다.

 

어찌보면 한국인과 많이 닮아있는 민족이다.

그 한이 깃들어 있는 두둑(Doudouk) 공연을 감상하며.. 아르메니아에서의 일정을 마무리!